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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금광같은 기쁨


인생을 살면서 염려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때에 따라 종류와 원인이 다를 뿐 이지 저마다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

저 산만 넘으면 아름다운 동산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힘들게 산을 넘고 보면 또 다른 골짜기와 산이 우리 앞에 놓여진 것을 봅니다.


이렇게 만만치 않은 인생을 살면서

어떤 분은 재산을 모아두기도 하고, 좋은 직장과 부유한 부모를 의지하기도 하고

인정받는 사회적 위치를 보호막 으로 삼고 행복하게 살아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평안과 축복을 줄 수 있다고 믿어지는 종교를 선택해서

수행도 하고 헌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이유와 조건 속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살아가는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만 믿으면 세상살이가 편해 지고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기대 속에 우리가 할 수 있고 또한 하고 있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런데 주만 바라보며 기도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상하지도 못한 어려움이 닥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는 것 같은 상황이 생길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우리가 병이 들면 병 낫기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지만

병 고침을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도우심을 구해도

그들은 계속해서 인생 속에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하고 있으며

어떤 자녀들은 죄악된 세상으로 미끄러져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직장과 사업의 형통함을 위해 기도하지만 때때로 닥치는 문제와 어려움은

실패라는 무거운 스트레스로 우리를 낙심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척척 응답 되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으면

세상을 다 얻은 것 처럼 힘이 솟아나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물이 앞을 가로 막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우리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다 다를것이며 또한

이런 간절한 기도에 대한 응답도 다를 것입니다.

그 중에 사도 바울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주님의 응답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도의 비밀의 장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질병의 장애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병을 언급 하지는 않고 있지만 그가 자신의 병 낫기를 위해서

세 번씩이나 간절히 예수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것을 보면 그 병때문에 무척 고통을 당한것 같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질병과 장애를 기도로 고쳤고 귀신을 쫓아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의 병을 고쳐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이것을 제거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해 진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응답을 받은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위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의 약한 것들을 더욱 기쁘게 자랑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약할 때나 모욕을 받을 때나, 궁핍하게 될 때나 핍박을 받을 때나,

어려움이 있을 때에, 그리스도를 위해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약할 그 때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2:8-10)


주님께서 내가 기도하는 것을 이루어 주시지 않고

나를 괴로운 상황 속에 그대로 두신다면

왜 그렇게 하시는지 여쭈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특별한 기도를 통해 응답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그동안 믿고 의지하던 주님께 외면 당하고 버림받은 것 같아서

괴로움을 감당하지 못하고

깊은 낙심과 절망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때에 우리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대답하십니다.

그 음성을 듣고 우리를 고통 중에 그대로 두시는 이유를 알아채고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위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의 약한 것들을 더욱 기쁘게 자랑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약할 때나

모욕을 받을 때나,

궁핍하게 될 때나

핍박을 받을 때나,

어려움이 있을 때에,

그리스도를 위해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약할 그 때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간 주님께 손을 내밀어 그 분의 옷자락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를 약하고 힘든 시간 속에 두시는 주님의 뜻을 이해하고

오히려 그리스도를 위해 기뻐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서

진정한 기쁨의 닻줄을 붙잡게 해달라고 지금 이 시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쁨은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어떤 사람이 우리에게 줄 수도 없는

하늘로부터 내리는 금광같은 기쁨인 것을 우리는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기쁨의 닻줄을 잡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께서 내 슬픔을 바꾸시어 춤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내 슬픔의 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가만히 있지 않고, 주님을 노래하겠습니다.

(시편 3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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