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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산 넘어 산

Updated: Jun 18, 2020

저는 가끔 혼자말로 ‘갈수록 태산이네’ 라고 말할때가 있습니다.

‘갈수록 태산’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속담에 있습니다.

고생끝에 산봉우리에 도착하여 보니 또 다른 산이 앞을 가로 막고 있어

갈수록 어려움이 더 커진다는 말입니다.


고달픈 인생을 사는 우리 중에는 저같이 ‘갈수록 태산이네’ 라고 혼잣말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세상이 혼란과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는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을 더 자주 쓰게 됩니다.

며칠전에는 마음에 큰 근심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어나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도중에 성령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일로 늘 기도를 하면서도 어찌하여 믿지못하는가,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으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야지”

그리고 저에게서 걱정의 그늘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냥 마음이 평안 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평안이 저에게 임하였던 것입니다.

그동안 저의 마음이 얼마나 메마르고 갈급했는지 정말 오랜만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받아 누렸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예수님께서 언제나 기도하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

누가복음 18장에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의 간청을 듣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미루시겠느냐?

하나님께서 속히 그의 백성들에게 정의를 베푸실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다시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보겠느냐?"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늘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비유로 이야기 하신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말씀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 고 기록된것과 같이

반복적으로 매일 시간을 정해서 예수그리스도의 발아래 엎드려 기도하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좋은것으로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말입니다.


상황을 바라보고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가지고 계속 기도 하라고 하십니다.


기도나 해볼까? 그러면 혹시 복을 받고 어려움이 해결되려나,,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아니라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앞에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무능함과 연약함을 내려놓고 겸손히 엎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 구하고 믿는것이 기도입니다.

우리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교회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아멘.

(에베소서 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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