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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일상의 생활속에서 자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말 중에 감사(Thank you) 가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생기거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과의 관계가 생기면

우리는 당연히 불평과 불만을 품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살다 보면 감사보다는 불평과 화가 나는 일들이 제법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생기는 ‘화가 나는 날’ 을 위해서 권고하고 있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기 전에는 화를 풀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이 여러분을 공격할 수 있도록 놔 두는 것이 됩니다”

(에베소서 4:26,27)


올해도 또 한번의 추수감사절을 맞았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기도하게 된 것은

'주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도 감사 하지만

그저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게 하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누구나 기도할 때 , 당장 급한 기도 제목들이 있습니다.

눈 앞에 닥친 어려움과

내 힘으로 변화 시킬 수 없는 사람과 상황을

주님 앞에 아뢰며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면서 우리의 마음에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 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우리가 원하는 빠른 때에

우리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반응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돌보시는 사랑이 크다는 것을

기도의 응답을 통해 알게 해 주십니다.

그 사랑을 알아가면서 점차 우리의 기도가 바뀌어 가는 것입니다.


저는 특별히 주님께서 이루어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를 할 때

기도를 마치면서 ‘저의 기도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이루어 주시고

주님께 다른 섭리와 계획이 있으시면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옵소서’ 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마치고 나면 그냥 아쉬운 마음이 들고

내가 바라는 대로 응답해 주시라고 떼를 써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그러나 제가 만난 하나님의 길과 생각은 내 생각과 다르며

그 길과 생각은 내가 감히 생각하지 못할 만큼 높으시기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8,9)


우리의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

자신의 몫으로 돌아올 재산을 미리 받아 먼 나라로 가서 방탕한 생활로 모두 날려버리고

굶어 죽게 된 탕자의 이야기가 누가복음 15장에 나옵니다.

탕자는 자기의 죄를 깨닫고

아들의 자격과 권리를 포기한채 아버지께 돌아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그는 여전히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은 자신을 포기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나를,

굶어 죽게 된 지경까지 낮아진 나를,

실패하고 낙심한 나를,

보존하시고

낮아진 자리에서 붙잡아 올려 주시며

망가져 버린 것을 새롭게 하시고 감싸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입니다.


사람들은 가치와 쓸모가 있고

사랑 받을 만하고

도움이 되는 값어치대로 대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쳐서 힘을 잃고 주저앉고 싶을 때

그 모습 그대로 받으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로 지금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서,

낙심하여 쓰러지고 낮아진

우리의 아들 딸들과

우리가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불쌍히 여기며

끝까지 사랑하며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편 103:12-14)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

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복음성가.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https://www.hellosisterm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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