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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인생을 살고 나이가 들어 가면서 가끔, 인생이 무엇인가,,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질문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중에는 그것에 대한 답을 찾은 분도 있고 여전히 찾고 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한 개인이 어려운 삶을 살든지 아니면 인생에 만족하며

넉넉한 소유와 좋은 조건을 누리며 살아간다 해도

인간의 역사속에 일어나는 정치적 혼란과  전쟁, 자연의 재앙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에  언제나 평탄하고 형통한 인생을 산다는 것은 무척 어려워 보입니다.

 

이글을 쓰면서 책꽂이를 바라보니 그동안 제가 메모지를 붙여가며

공부하던 책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앞으로 언젠가 필요하면 다시 볼 수 있겠지만 한동안은 책꽂이에 그대로 남아 있을 책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매일 보고 또 보는 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입니다.


천상의 이야기, 희망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가 듣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만 쓰여진 책이 성경이라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나 성경은 육신의 몸을 입고 성육신 하여 세상에 내려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이야기,  

병든 자들의 이야기, 실패한 자들의 이야기,  성공한 자들의 이야기,

그 성공과 실패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전쟁이야기, 창조와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한 예언과 이야기들 속에서 역사하시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밝히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보고 또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히브리서 4:12. 새번역)

 

저는 인생이 무엇인가 질문하면서

인생에 대한 재해석을 한나의 기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사무엘상 2:2,3,6,7)

 

그녀의 기도는 우리가 좋아하고 소원하는 무병장수와 부유함

그리고 명예와 권세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부와 명예와 강건함은

주님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생사화복을 통해,  

지금 내가 누리는 건강도 ,직장도, 명예도 내것이 아니요

또한 주신 자녀도 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인생의 재해석을 해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때로는 광야길로 때로는 평탄한 길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의 그릇속에 보배를 담으면서 살아갑니다.

건강과 부와 명예, 좋은 직장과 성공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자녀들과 사랑하고 아끼는 어떤 대상을

인생의 그릇 속에 담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우리의 인생의 그릇속에 영원히 머물수 있는 진정한 보배가 아니기에

언젠가는 그 빛이 어두워지고

기대했던 가치를 잃어버린채 사라져 버리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그때서야 우리는

인생의 그릇속에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을 다해 담게 될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7)


오늘도 우리는 그저 그런 평범한 나날들을 살아갑니다.

누구나 바라는 것은 고통을 피해가는 쉬운 인생을 사는 것이겠지만

직장이, 건강이, 자녀의 문제가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힘든 것은 우리의 마음에 어려움과 괴로움을 주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인생의 이야기와 사건들을 나 혼자 감당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언젠가 지쳐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주 넘어지지 않을 것은

성도의 인생의 그릇속에는

보배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으십니까?


주님은 우리의 인생을 upside down 하시는 능력으로 우리의 인생을 주장하고 계십니다.

너무 힘들어서 못살겠다, 죽겠다 할 때 살려 주시고

낮추어져서 낙심속에서 헤맬 때 피할길을 열어서 높여 주시고

가난에 허덕일 때 부하게도 하시고


반대로 부유할 때 가난하게도 하시고

높아졌을 때 낮추기도 하시는 주님을

한나는 기도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형편에 처할지라도

우리의 인생 전체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음을 믿는다면

크게 요동하지 않고 안전할 것입니다.

 

오늘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우리의 삶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낮아진 자를 위로하고 가난한 자의 형편을 이해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힘들게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히려 주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일평생 사는 동안에 괴로운 시련 많으나 주 예수 함께 계시니 평안해” (바다에 놀이 일 때에. 새찬송가 4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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