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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Updated: Jun 11, 2023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중요한 몇가지만 말하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돈과 재물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있고

재물과 권력의 힘으로 얻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 가면서 돈과 재산의 가치는 변해 가는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서 쌓아 두었던 재산의 가치와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권력과 육신의 정욕을 만족시켜보려고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고 달려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의 끝에는 만족과 행복보다는 허무와 실패 그리고 후회라는

쓰라린 결과가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중에 하나는 “복의 근원 강림하사” 입니다.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게 하소서

한량없이 자비하신 측량할길 없도다

천사들의 찬송가로 나를 가르치소서

구속하신 그 사랑을 항상 찬송합니다


복의 근원이 누구인지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점차 알아가면서

이 찬송의 의미는 더 깊이 다가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바라지만

어떤 복을 구하고 무엇을 먼저 구해야 하는지 잘 알지도 못한채

세상 풍조를 따라 흔들리는 갈대처럼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영적인 복을 먼저 구해야 할 것입니다.

육신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영적인 복만을 구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영적인 축복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복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라는 것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디모데전서 6:10)


일상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겠지만,

그것을 ‘사랑’할 만큼 가치를 둘 필요는 없는 것이겠지요.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누구인지,

나는 무엇을 사랑하면서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재물을 거절한 아브라함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사는 소돔땅에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북방의 네 나라의 왕들과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 소돔 성 주변에 있는

남방의 다섯나라의 왕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 사이에 일어난 전쟁은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중심으로한 북방 연합군이 남방 연합군을 이기게 되자

롯과 그 가족들이 포로가 되어 잡혀가고 재물도 빼앗겼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러 사병 318명을 이끌고 나가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습니다.

그때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붙잡혀 갔던 사람들만 돌려 주시고 재물은 다 가지십시오."

하지만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을 지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나의 손을 들어 약속합니다.

나는 당신의 것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나는 실오라기 하나도, 신발 끈 하나도 가지지 않겠습니다.

'내가 아브람을 부자가 되게 만들었다'는 말을 당신이 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 14:22,23)


소돔왕이 생각한 것은 전쟁과 세상에 속한 재물과 아브라함과의 손익관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관심과 목적은 승리에 대한 보상과 이익이 아니라

포로로 잡혀간 조카 롯과 그의 가족들을 되찾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적이

아브라함을 담대하게 만들었고

그 목적이

재물은 다 가지라는 소돔왕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성경 이야기속의 아브라함은 때때로 실수를 하기도 하고

때때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주기도 하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축복해주시고

그를 도와 주시며

또한 그에게 “내가 너를 지키고 너에게 큰 상을 주겠다"는 약속도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그의 인생의 여정을 보면서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며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재물과 세상이 주는 보상과 지위에 대해 욕심을 가지지 않고

자유 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러한 것들로부터 ‘자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32)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안에 거한다면

우리는 자유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를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요,

돈과 재물과 건강입니까

사람입니까

걱정과 두려움입니까

아니면 낙심과 포기입니까

그렇다면 지금

예수님의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가

얽매임으로 부터

자유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한복음 8:36)

https://www.hellosisterm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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