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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만족함이 없는 인생


며칠 전 잠이 오지 않아 늦은 밤까지 뒤척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저의 지나온 인생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이루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하고 상실되어 버린 나의 바램들과 소원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저도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나의 생각과 소원과는 다르게 인생의 방향이 바뀌어서 나를 혼란스럽게 하고 힘들게 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일어나서 거실을 왔다 갔다 하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기도를 했습니다. 어느 듯 시계는 새벽 2시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 는 말씀이 제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 은혜가 저에게 족하다고 하신다면, 그 말씀 앞에서 감사하지 못하는 저는 여지없이 욕심 많은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남과 비교 하기를 좋아하고, 명예를 은근히 좋아하며, 나의 한계를 넘어가는 것에 소원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며 매달리는 제 모습은 욕심과 탐심으로 광야에서 불평하고 하나님을 시험 했던 이스라엘 백성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출애굽을 한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많은 기적과, 뒤쫓아온 애굽군사들의 목전에서 홍해를 가르고 마른 땅같이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어버리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들은 어느새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들을 잊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불평하기 시작했으며 그 곳에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들이 불평을 하게 된 이유는 고기를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또다시 울며 불평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줄까? 이집트에서는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민수기 11:4-6)

그들의 삶은 애굽사람에게 괴롭힘과 학대를 당하던 노예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노예 생활을 하면서 먹었던 음식을 그리워하고 고통스럽던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과거에 종 노릇 하던 비참한 생활을 오히려 좋았다고 회상하고 고기와 생선을 배불리 먹었다고 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이런 어리석음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때때로 지나온 삶 가운데 있었던 고통과 환난을 이기게 하시고 지금 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잊어버린채 지나가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과거를 후회하고 현실을 원망하며 불신앙과 두려움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우리 앞을 막아서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 이것에 대해 사도 바울은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로마서 7:21-25)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이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은 시험과 죄와 싸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짓눌러서 낙심하게 만들고 두려워하게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공중 권세잡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예수님께 내어놓고 이야기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기도이며 그것이 성령님과의 교제인것입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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