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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무거운 짐을 지고

사람이 무엇으로 구성된 존재인지에 대해서 어떤이들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졌다고 하고

또는 영,혼,육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주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무거운 짐과 같이 우리를 짓눌러서

불안하게 하고 우울하게 하며 두려움과 낙심으로 육신 까지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우리의 부모님 시대에는 삶의 무거운 짐을 잘 참고 지고가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참고 견디다가 가슴에 맺힌 것이 한이 되었고

그 한이 우리의 육신까지 병들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이 주는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고 자신이 그 짐을 다 짊어지고 살아간다면

결국에는

삶의 환경에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여 육신이 병이 들거나

혹은 자신과 주위사람들을 속이면서 죄를 짓는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 인격자가 되어

삶이 형편없이 망가져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인생의 무거운 짐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동양종교에서는 명상을 가르치고, 어떤 이들은 마약과 도박과 육신의 향락을 즐기면서

인생의 짐을 벗어 버리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삶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하거나 사람들과 만나는 모임과 또는 스포츠를 통해서

어느 정도 위로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마저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불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는 말씀을

온전히 깨닫지도 못하고 온전히 순종하지도 못하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짐을 여호와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을 돌보실 것입니다.

그분은 절대로 의로운 사람을 넘어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55:22)


Cast your cares on the LORD and he will sustain you;

he will never let the righteous fall.


저는 저에게 주어진 무거운 짐을 제가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그리고 그 짐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내 짐을 맡기면 나에게는 짐이 없어질 터인데,

그것을 하지 못하고

내 짐을 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하고 매달리면서도 그 짐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늘 인생의 짐에 짓눌려서 고달픈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잘 참기만 하면 된다는 부모님들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순종하여

나의 짐도 다른 사람의 짐도 모두 내가 지고 잘 참는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지금에야 깨닫게 되니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도 저에게는 저의 삶의 짐과 제가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의 짐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내 짐을 주님께 맡기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내 짐을 주님께 맡기는 훈련에는 사람마다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저는 매일 성경말씀을 소리내어 읽고, 찬송을 듣는 것 뿐 아니라 소리내어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 내어 기도 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늘 기도 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면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는 때가 있어

성령님이 내 염려의 짐을 다 내려주시고 마음에 평안을 주십니다.


그리고 고민하고 염려하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해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 시간과 때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도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짐과 염려를 내려놓기위해서는 기도하는 일이 참으로 필요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살피고 계십니다.

(베드로전서 5:7)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도 모두 하나님께 내려놓고 간절히 기도한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우리의 삶에 가득하게 될 것이며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받게 될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러한 은혜를 받아

십자가 그늘밑에서 진정한 쉼을 누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여호와께 여러분의 길을 맡기고 그분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시편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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