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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Updated: Apr 19, 2020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고 누가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금방 답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믿음’은 한마디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믿음과 불신앙 사이를 오가며 갈등하며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아브라함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75세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2:1-2)


이에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하고, 장차 자기 몫으로 받을 땅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했지만, 떠난 것입니다.(히브리서 11:8)


목적지를 알지 못하면서도 고향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고,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에도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저는 자주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그만한 믿음도 없고 아브라함처럼 순종할 자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오늘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대화를 깊이 묵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아브라함이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창세기 22:1)

하나님과 아브라함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어떤분인지 잘 알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했습니다.

만약 저의 딸이나 아들이 전화를 해서 ‘ 엄마 지금 이곳으로 빨리 와주세요 ’ 라고 한다면

저는 그곳이 어디든지 상관없이 만사를 제치고 뛰어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멀리 나와있고 중요한 일을 하는 중인 것을 알면서도 나를 오라고 부를 때는

당연히 이유가 있을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곳에 가는 것으로 인해서 내가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무조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는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는 잘 하면서도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좋으신 하나님을 믿지도 못함으로 인해

불안해 하고 낙심하는 것입니다.


저는 때때로 저의 기도가 지금 당장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예수님앞에 매달릴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찾는 것을 지금 당장 찾게 되는 기적을 요청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기도 응답의 문이 문 앞으로 다가가면 자동으로 열리는

Automatic Door 같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구하는자에게 좋은것으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면서 부터

저에게 한가지 바뀐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저의 상황이 아무리 나빠져 있어도 낙심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고

나에게 좋은것으로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믿고 기다리며 순종하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쉬지않고 믿음의 기도로 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구하고 찾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7:7,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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