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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가난과 실패

Updated: Jun 21, 2020

복권을 사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몇년전 복권을 사본 경험이 있습니다.

퇴근을 하고 해가 저무는 프리웨이를 달리면서 이럴 때 복권이라도 당첨이 된다면

고단한 삶에 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 주유소에서 복권 2장을 샀습니다.

만약 당첨이 된다면 풀타임 직장을 풀타임 학생으로 옮겨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월세가 싼 아파트를 찾아서 자주 이사하는 일도 그만 두고 안정되게 한 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그 복권은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복권이 당첨될 것을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부자가 되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나를 편히 살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들을 소유한다고 해도

만족은 잠시 뿐이고 또 다시 더 많을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심과 본성때문에

영원한 만족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로마서 8장 에는 무서움과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15)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현상과 사건들은 우리를 무서움에 떨게 만듭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 세계를 더 큰 두려움의 세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와 사회 그리고 가족과 직장으로 부터 우리의 만남의 자유를 빼앗고

죽음과 질병의 고통으로 우리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무서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한두번 실패를 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사업이나 직장생활에 실패를 해 본 사람은 또 다른 사업이나 직장을 얻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또 다시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하고 마음 속에 늘 염려가 가득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연애나 결혼 생활에 실패를 해본 사람, 그리고 믿었던 사람에게 속아서 손해를 본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두려움에 빠지게 될것입니다.


가난이 무서운 사람은 부자가 되려고 애를 쓰다가 자칫하면 돈의 노예가 되고

물질의 부요함을 추구하다가 끝없는 욕심때문에 부정부패의 죄를 짓기도 합니다.


핍박과 고문이 무서운 사람은 핍박을 피하기 위해

예수님을 주님과 구세주로 믿는 믿음을 어쩔수 없이 부인하고 말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받는 기독교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순교자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지금의 시대를 살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불편함과 핍박을 피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 보아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시편 126:5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생은 눈물을 경험 하면서 아픔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며,

실패와 실망을 통해서 정금같이 단련되는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나면 그 위기가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짓눌러서 무서움과 두려움의 종이 되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종으로 부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디모데후서 1:7)

그리스도인 이라도 실패를 할때가 있습니다 .

그리스도인 이라도 병들고 아플때가 있고 가난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이라는 이유 때문에 핍박을 당할 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있는 실패와 가난과 병과 바이러스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형편과 사정과 기도의 제목들을 주님앞에 내어놓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 일입니다 .

내가 여호와를 찾아 도움을 청했더니 내게 대답하시고,

내가 두려워하던 모든 것에서 나를 건지셨습니다 (시편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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