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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부자와 가난한 자

Updated: Nov 15, 2020

행복한 삶을 위해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중에 가난하게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으며 부자가 되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난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고 차별받게 하고 열등감을 갖게 만듭니다.

가난이 우리를 얼마나 슬프게 만들며 우울하게 만드는지 격어보신 분들은 아실것입니다.

저 역시 그 중에 한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우리들 중에

부자는 하나님께 축복과 사랑을 받은 자이고

가난한 자는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은자라고 생각하고

부자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이 있다면,

가난한자와 소외된자를 사랑하시고 그들과 함께 하시던 예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자리에 있게 될 것입니다.


가난이 우리를 불편하게 할 수는 있지만 가난하다고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와 권세는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부와 가난에 대해 고백한 것과 같이

부자가 되었을 때 교만하지 않고 가난할 때 낙심하지 않는 행복한 그리스도인 되는 길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나는 가난하게 사는 법도 알고 부유하게 사는 법도 압니다.

배가 부르건 고프건 부유하게 살건 가난하게 살건

그 어떤 경우에도 스스로 만족하게 생각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12-13)


제가 어릴 때 친구집에 초대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했기 때문에 학교안에서는 모두 같아 보였지만

그 친구의 집은 대단한 부자이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부러워서 나도 그렇게 큰저택에서 사는

부자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동안 우울하게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가끔 방송에서 부요한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들이 그것을 보면서 열등감이나 불행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잠언 30장에는 솔로몬왕 시대의 지혜자 아굴의 기도가 나옵니다.

아굴은 “가난도 부함도 허락하지 마시고, 오직 일용할 양식만 주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은 부자가 되지 말라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가난한 자가 되지 말라는 뜻도 아닐 것입니다.

아굴이 기도한 것은

부요하고 배불러서 하나님을 무시하고

가난해서 거짓말을 하고 남의 것을 도둑질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것을 두려워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속이고 거짓말하지 않도록 나를 도우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지 마시고,

다만 나에게 매일 필요한 양식을 주소서 (잠언30:8)

사람을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사람을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하나님을 주권자로 믿는 그리스도인 에게는

부요함과 가난이 행복과 불행의 절대적인 조건이 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부요함 속에서도 교만하지 않으며 가난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부요와 가난을 통하여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시고 축복하셔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행복하게 살게 하실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 시대를 살면서 삶의 형태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하고 혼란한 시대를 살면서 당하는 실패와 가난 그리고 불안에 억눌려 있기보다는

억눌림의 결박을 풀어서우리를 자유하게 하실 분은

예수그리스도 라는것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기회로 삼는다면

펜데믹의 환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마지막 때를 위한 성도의 삶을 준비하고 훈련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디모데전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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