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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우리가 문제를 만나면 돈이 많이 있으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나 세상의 권력과 힘이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물질이나 사람들의 도움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돈과 권력과 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의 지배 아래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건과 문제들은 계속 생겨날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에 마음과 육신이 불편하지 않고 고난도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가 괴롭고 불안한 삶을 좋아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불편한 조건과 불안과 두려움을 주는 장애물을

수시로 만나며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

또 하나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허락하신다는 것과

그 어려움 가운데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쫒아내고 기적을 베푸는 바울을 부러워 합니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사도행전 19:11-12)

 

또한 기근가운데 기도하여 비가 오게하고 제단에 하나님의 불이 내리는

기적을 보여준 엘리야를 부러워합니다.

“여호와여, 제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이 백성들이 알게 하소서.

주님이야말로 이 백성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여호와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제물과 장작과 제단 둘레의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을 말렸습니다” (열왕기상 18:37,38. 쉬운성경)


그러나 복음을 전하다 옥에 갇히고 배고프고 수고하고 위험한 일을 당한 바울과,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이 주는 압박과 두려움으로 멀리 도망가서

로뎀나무 아래 누워 죽기를 구하는 열왕기상 19장에 나오는

엘리야의 이야기는 나와 상관이 없게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세벨이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내서 말했습니다.

"내일 이맘때까지 너를 죽이고 말겠다.

네가 그 예언자들을 죽였듯이 나도 너를 죽이겠다.

내가 너를 죽이지 못한다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려도 좋다."


엘리야는 이 말을 듣고 무서워서 도망쳤습니다. 

엘리야는 하루 종일, 광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한 로뎀 나무 밑에 앉아서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이제는 다 되었습니다. 내 목숨을 거두어 가십시오.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로뎀 나무 밑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엘리야는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지만

이세벨이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이는 두려움과 낙심과 무기력함에 빠져

죽기를 구하고 누워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엘리야와  함께 계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승리하고 성공하고 잘 될때에도,

높은 산과 같은 문제를 만나서 낙심하고 무기력해져서 누워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속에 여전히 함께 하시고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믿음

우리는 성공하고 일이 잘 되고 자랑스러울 때는

온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지만

실패하고 실수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때로는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낙심하고 맥이 빠져 누워 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우리가 만나는 여러 사건과 경험들을 통해서

견디고 이겨 나갈 수 있는 끈기와 실력을 키워 나가기를 원하시며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과

그 분이 우리의  방패가 되시고 상급이 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을

‘믿음’ 이라고 부릅니다.

 

사랑

오늘도 밋밋하게  반복되는 일상은 계속되고

그 일상을 살아야 하는 우리는 피곤하여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상의 터가 되는 가정과 일터

그리고 주어진 인간관계와 조건을 견디며 살아 내어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때로는 더 나은 조건과 더 좋아 보이는 선택을 하고 환경을 바꾸어 보기도 하지만

그곳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일상이 있고  답답하고 지치는 일들이 생길것입니다.


이러한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를 형편을 아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의지입니다.

 

이렇게 힘든 나날들을 견디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무례히 행치 않고 쉽게 성내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성경은 ‘사랑’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동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쉽게 성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3:5.쉬운성경)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과 제가

믿음과 사랑으로 뿌리를 깊이 내리는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움과 낙심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

오늘도 내일도

푸른 나무처럼  살아가게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 (창세기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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