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Writer's pictureSister Mary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Updated: Jun 28, 2020


진정한 그리스도인 이세요? 하고 묻는다면 “예, 저는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나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에 어려움이 생기고 고난이 다가오면

범사에 감사하고 기뻐하기 보다는 낙심과 걱정을 먼저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압박으로 며칠 잠을 이루지 못하여 정신이 멍해지고,

꼭 이루어 지기를 기도하고 매달렸지만 실패를 할 때면 기도할 힘도 잃어버리게 되고,

온 사방이 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감사하기 보다는 원망을 하고

기도보다는 한숨이 먼저 나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저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장에서

걱정이 많은 우리 인생들을 향해 하신 말씀이 제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우리의 육신의 생활을 편안히 유지해 줄 수 있는 물질과

먹는것과 입는 것과 마실 것을 위해 걱정하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저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34)

육신의 모습을 입고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걱정할 것이 많은 우리의 삶을 몸소 체험 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사 하신 말씀이 바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걱정은 이방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이 필요한 줄을 아시고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살면서 겪는 많은 어려움과 곤고를 몸소 겪으시고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사로가 병이 들자

그 누이들이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나사로가 병이 들었음을 알립니다.

마르다는 당연히 예수님께서 속히 오셔서 나사로의 병을 고쳐주시는 것을

기대하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뒤에 오셨습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극한 슬픔속에서 나약해진 마르다는

주님이 왜 좀더 일찍오시지 않으셨는지에 대해 예수님을 향한 원망과 슬픔의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나사로의 무덤

입구에서 돌을 옮겨 놓게하시고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하시니 죽은 사람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의 손과 발은 천으로 감겨져 있었으며, 얼굴도 천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천을 풀어 주어 다니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낙심과 고통가운데 서게 되면 우리는 누군가를 원망하며

자신의 처지를 탄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 고통의 현장에 오셔서

우리를 언제, 어떻게 건져 주실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5;8)

저는 어떤 어려움을 당할 때라도 항상 한가지 믿는 것이 있습니다.


비록 저는 부족해서 실수하고 실패를 하고 낙심을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해 어떻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인지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그 고난에서 건져 내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소망의 줄을 꼭 붙잡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생각과 길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 사람은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마지막 소망의 줄을 붙잡고 놓지 않을 것입니다.

14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Komentář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