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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수고하고 무거운 짐

Updated: Apr 19, 2020

저의 아이들은 이제 다 자랐지만 가끔 힘들어 하고 마음의 갈등을 이야기 할 때면,

저는 왜 그런 힘든 일이 생겼는지

너의 부족함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저 들어 주려고 애를 씁니다.


왜냐하면 저의 아이들에게 부족함과 약점이 있더라도 그것은 바로 나의 부족함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랄 때 내가 부모로서 주었던 어려운 환경과

때로는 어쩔 수 없는 가난과 고달픈 부모의 삶의 현장에서 같이 받았던 상처들이

그 부족함의 근본 뿌리가 된 것을 알기때문에

지금 저의 할 일은 내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뿐입니다.


2019년을 보내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28 )

말씀을 묵상 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님이 이 말씀을 하지 않으셨으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제가 어디를 갔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나온 날의 고통과

오늘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불안한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를 향해

오라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내 주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부자나 높은 권위자의 가정에 태어나 수고와 가난을 모르고 살았다면,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죽으심 으로

우리의 부끄러움과 죄의 짐과 우리의 허물을 다 감당해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어디로 가야만 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이방 사람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 (마태복음 12:20-21)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그 분이 나의 구세주 예수님 이시니,


연약하여 고통과 좌절로 인해 속이 다 썩어버린 상한 갈대와 같고

죄와 어리석음으로 빛을 잃어버리고 꺼져가는 등불같은

나와

나의 자녀와

남편과 아내와

이웃을 위해 예수님께 나아가서 기도 함으로

2020 년을 여는 새해의 문으로 새소망을 가지고 담대히 들어갑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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