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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실패에 대한 두려움

Updated: Jun 8, 2020


우리 모두는 실패에 대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간 날을 뒤돌아 보면 후회가 되고 실패한 나자신에 대해 낙심하고,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원망과 분노가 일어나서 될 수 있으면 지나간 일들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저는 가끔 좋지 않은 현재의 상황과 낙심스러운 나 자신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미래에 대해 두려워 하는 마음이 생기고 과거의 실패과 실수가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괴로워서 살 소망과 용기를 잃어 버리기까지 합니다.


더 힘든것은 지난날의 실패했던 그 일들이 또 다시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면서

미래에 대한 소망과 믿음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낙심을 물리치고 담대한 용기와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일까요?


우리가 내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를 앞서 나가 도와주고 인도할 대상을 선택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땅을 들어가기전에 사람들을 먼저 보내어 그들의 목적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도저히 그 백성에게로 쳐올라가지 못합니다. 그 백성은 우리보다 더 강합니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온 회중들은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백성들을 목적지까지 인도한 주체는

자신들의 눈으로 본 그대로 보고한 사람들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미리 보시고 미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들은 그들을 인도할 대상을 잘못 선택 하였던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믿음의 사람 모세는 말하였습니다.

“당신들 앞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시는 당신들의 하나님은,

당신들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분이십니다”

사람의 생각과 판단을 따라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좋지않은 현재의 상황을 보고 앞으로 나갈 용기를 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살맛 나지 않는 세상에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사는 것이 힘들고 지칠때면 저는 가끔 살기 싫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내 발이 미끄러질뻔한 상황을 여러번 겪으면서도

아주 넘어지지 않고 아직도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나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우리의 발이 미끄러지려고 할 때마다

“ 주 예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라고 부를수 있는 이름이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재산이고 가장 큰 소망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돕지 아니하셨다면, 내 목숨은 벌써 적막한 곳으로 가 버렸을 것이다.

주님, 내가 미끄러진다고 생각할 때에는, 주님의 사랑이 나를 붙듭니다.

내 마음이 번거로울 때에는, 주님의 위로가 나를 달래 줍니다.

(시편 9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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