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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일어나 먹어라 아직도 갈 길이 멀다

Updated: Nov 22, 2021


사람들이 만든 아름다운 도시와 높은 빌딩들 그리고 거대한 건축물들을 보면

인간의 지혜와 기술은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고 하였고 사도 바울은 “나는 죄인의 우두머리 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실상을 너무 비참하게 표현한 것 같고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무기력하게 표현했다고 생각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 보니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는 탄식이 나올 때가 있더군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 도저히 헤어날 길을 찾지 못하고

사업과 건강과 가정이 거꾸러뜨림을 당하여 망하게 될 때 이런 탄식은 저절로 나옵니다.


더구나 요즘과 같은 팬데믹 시대를 살면서 탄식과 함께 찾아오는 우울함으로

침체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우리들에게 닥쳐오는 시험과 고난은 불안과 두려움을 몰고 옵니다.

이러한 두려움과 불안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에서 불을 내려 온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그의 기도를 통해 3년 반의 가뭄이 끝나게 하시고 폭우가 쏟아지게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들이 있은 후 악한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내일 이 맘때까지 너를 죽이고 말겠다” 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엄청난 기적을 체험했던 엘리야가 무서워서 도망을 갑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광야로 걸어 들어가 한 로뎀 나무 밑에 앉아서 기도 합니다.


“여호와여, 이제는 다 되었습니다.

내 목숨을 거두어 가십시오.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열왕기상 19:4)

그리고 로뎀 나무 밑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우리들 중에는 이러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야처럼 로뎀 나무 아래 누워서 '이제는 다 되었습니다.

내 목숨을 거두어 가십시오' 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얼마나 힘이 빠지고 두려웠으면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니

엘리야도 측은하고 이런 고백을 해본 저와 여러분들도 측은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한 천사가 와서 엘리야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일어나 먹어라”

엘리야가 보니 구운 과자와 물 한 병이 그의 머리맡에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먹고 마신 다음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그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서 그를 깨우며 말했습니다.

“일어나 먹어라.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엘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 먹고 마셨습니다.

그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걸어서

하나님의 산인 시내 산으로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넘어지고 실패한 대로 그냥 두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쳐서 잠든 우리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먹어라.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 음성을 듣게 되시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4:7-9 말씀을 붙잡으시고

실망하고 힘이 빠져 넘어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시는

은혜의 날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이사야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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