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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예수님은 누구신가

Updated: Apr 19, 2020

저희가 미국에 이민을 와서 제일 처음 한 일은 섬길 교회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아이들의 학교 문제이었습니다.

교회 근처에 아파트를 얻은 후 아이들은 집 근처의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이민 온 가정과 생활이 어려운 미국사람들이 섞여 사는 아파트에서 살면서

저희 아이들은 금방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동네 아이들은 방과후에 매일 나와서 해가 질 때 까지 아파트 근처 공터에서 놀았습니다.

그들과 같이 어울려 놀던 저희 아이들은 그 동네 친구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영어도 빨리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이들이 숙제 한다고 놀러 나가지 않는 날에는 문을 두드리며 같이 놀자고 부르며

방글방글 웃던 아이들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러나 얼마 후 중학교를 다니던 큰딸을 위해서 좀 더 좋은 학군으로 이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요한복음을 읽으면 읽을 수록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 말씀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14)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는데,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인간 가운데 거하심에 대해 이해하고 믿는 다는 것은

기독교신앙의 근본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에게 오신 성육신의 중요한 사실에 대해

풀러신학교의 교수이신 셔우드 링엔펠터 의 저서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성육신에 관한 첫번째 중요한 사실은,

예수께서 무기력한 아기가 되어 오셨다는 것이다.

그분은 전문가로 오시지도 않았다.

통치자로서 오시지도 않았으며 왕족이나 우월한 문화권에 태어나시지도 않았다.

그분은 정복당한 속국의 어느 천한 가정에서서 태어난 아기셨다.

성육신에 관한 두번째 중요한 사실은 예수께서 학습자 (learner) 이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 30년 동안 자신이 창조한 사람들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생활 방식을 배우셨다.

그분은 그들의 가정생활과 문제들에 대하여 모두 아셨고, 학습자 혹은 동료로서 그들의 입장에 서셨다 "

( 셔우드 링엔펠터, 문화적 갈등과 사역 pp 14-15)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과 같이 살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보시고 아셨습니다.

그분은 죽음앞에서 무기력하게 슬퍼하며 통곡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같이 우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셨습니다.


각종 병든자들을 고쳐주시고 귀신들려 무덤 주위를 헤매는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 내셨습니다.

육신의 정욕에 져서 간음하다 잡혀 죽게된 여인을 돌던짐에서 구해주시고

"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육신의 정욕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고달픈 인생들을 향해

가난한 소년의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의 도시락을 가지고 벳세다 광야에 모였던 사람을 다 배불리 먹이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9)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신념과 종교들이 있지만 ,

성육신 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고

창조주 하나님에게 나아 갈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는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창조주가 누구인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구원에 대해서, 심판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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