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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완전한 것을 찾아서

Updated: Oct 22, 2020

완전하다는 말은 한없이 부담스러운 말이지만 우리는 인생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완전해 보이는 삶을 살아보기 위해 밤낮으로 애를 쓰며 삽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완전한 인생은 없고 완전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공부도 하고, 일도 하며, 기술도 익힙니다.

그리고 그 꿈과 목표를 이루고 나면 기뻐하며 만족해 하다가도 조금후에는 또 다시 부족함과 불편함을 느끼고 더 좋아보이는 완전한 것을 찾는 우리들입니다.

이루기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갈수록 우리는 행복도 느끼고 기쁨도 느낍니다.

그러나 인생에 행복과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이 우리가 꿈꾸고 소망하는 것과 반대로

실패와 불완전한 길로 가는 것을 경험할 때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경험을 몇번 하다보면 두려움과 불안함이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가

수시로 튀어 나와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사람이 어떤 충격을 받은 후에는 비슷한 것만 보아도 놀란다는 속담으로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런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에 전화로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던 기억때문에 전화벨 소리가 나면 순간적으로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는 운전을 할 때마다 괜히 긴장을 하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었던 사람과의 관계의 실패로 생긴 상처때문에 사람을 대할 때 쉽게 가까이 하지 못하고 조심스러워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제가 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은혜를 받았을 때 구했던 것은

물질의 축복보다 근심과 두려움이 없는 평안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십년 동안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저는 아직도 때때로 찾아오는 근심과 두려움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더욱더 험해지고 고통스러운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

근심과 두려움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는 것은 무척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부족하고 의심이 많은 저는 수시로 예수그리스도의 발아래 엎드려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라며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며 은혜의 보좌로 나가 기도하는 것이 저의 힘이요

근심과 두려움의 종이 되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28에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께서 불러주셔서 믿게하신 성도, 곧 우리들의 삶의 여정에 대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다고 말씀 하신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혼자 버려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의 삶을 인도하실것이라고 약속하신 믿음의 비밀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말 그대로 우리의 삶속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 뿐만 아니라

낙심할 일,실수한 일, 실패한 일, 죄악의 권세를 못이겨 범죄한 일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선을 이루시는데 사용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속에 일어나는 모든일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우리들을 훈련 시키시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훈련없이

예수님을 믿으면 내가 원하는 때에 맞추어서 기적같은 응답이 주어지고

기쁨과 성공과 완전한 행복이 늘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곧 실망하고 불평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많은 고난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난을 겪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끝날지 그 때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그 후에도 또 다른 것이 닥쳐와서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줄것이라고 여러 사람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 압박이 우리를 괴롭힌다해도 낙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지금까지 우리를 도와주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도우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고 신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늘 깨어 기도 하면서

두려움과 불신앙 이라는 불화살로 우리의 생각을 공격해오는

악한 영을 대적하여 물리치는 담대한 십자가 군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항하십시오. 그러면 마귀가 도망칠 것입니다.

(야고보서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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