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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삶


세상을 살다보면 편안한 날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이상하게 일들이 꼬여서 당황할 때가 있고 ,

바라던 일이 이루어 지지 않을 때가 있고,

열리기를 원하며 기도하던 문이 열릴 듯 하다가 닫혀 버릴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고달픔과 실망을 안겨주는 삶의 현장의 문을 닫아 버리고

새로운 문을 열어 보려고 애를 써봐도 그 문은 닫혀지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서 어려움을 감당해야 할 때

우리는 낙심해서 살아갈 용기를 잃어 버리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인간관계와 사건 속에서

이러한 일이 생길 때 어떻게 감당해 나가시는 지요,,,.

저는 그럴 때 가뭄에 메말라 가는 나무 가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걱정에 빠져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어려움과 고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환경에서 찾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우리를 두시는 목적은

흠 잡을 것이 없는 완전함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상황속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신뢰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차츰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엎드러질 것 같고 ,

아니면 아예 엎드러져서 포기하고 싶을 만한 상황을 우리가 만나는 그 때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면  

진정한 쉼과 믿음의 자리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쉽게 불평하고 낙심하기를 잘하는 우리는

그러한 어려움과 고난을 통해 만들어지는 진정한 결과를 만나기 까지

믿음으로 견디기 보다는 걱정하고 근심하기가 더 쉽지요,,,.

 

저는 마음이 불편한 일이 생기고 어려움을 당할 때면  

불안과 걱정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대지 않고

나의 모든 삶의 공간과 시간속에서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사람에게  하신 말씀의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주님, 제가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쉼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때 가 많아서

불평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낙심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께 나아갑니다

불쌍히 여겨 주셔서 쉬게 해주시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부어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며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 가고 있습니다.

 

시편 51편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골리앗을 이기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다윗보다는

밧세바와 우리야에게 연관된 큰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엎드린 다윗의 이야기를  더 자주  읽게 됩니다.


“오 하나님,

주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내 모든 잘못을 없애 주소서.

내 모든 죄악들을 다 씻으시고

내 모든 죄들을 깨끗하게 해 주소서” (시편 51:1,2. 쉬운성경)

 

다윗은 자신이 지은 큰 죄 앞에서 변명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떠 맡기지도 않고

그 죄는 자신의  죄임을 인정하고 나의 죄악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악을 씻어주심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

그리고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생긴 결과에 대한 고통을 그는 감수해 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그 인생의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다윗의 생애를 통해 우리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흠 잡을 것이 없는 완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우리를 몰아세우지 않으시고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함께하시며

포기하지도 않으시고 손을 놓치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고 하십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호세아6:1-3)


오늘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든지

우리를 싸매어 주시고 우리의 상처를 낫게 해주시는

하나님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통 당하고 아파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지 말고

그들의 손을 붙잡고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기도와 열심이

우리에게 있게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나를 주 앞에서 쫓아 내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어 가지 마소서 

주의 구원에 대한 기쁨을 내게 다시 주셔서 내가 주께 순종하게 하소서” (시편 5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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