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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들

한 때 저는 죽음을 두려워 했던 적이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실체가 눈앞에 다가왔을 때 가장 힘든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분리되는 것입니다.

마당에 꽃과 작은 과일 나무들을 심어 놓고 물을 주려고 하다가 급한 전화를 받고 멀리 떠나는 사람 처럼

돌보아 주어야 할 자녀와 가족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안타까움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싫어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육신이 죽어 흙으로 돌아간다면 내 영혼이 가서 머물 곳은 어디일까를 생각 할 때 그것 또한 죽음이 두렵고 싫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죽음이 두렵고 싫다고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죽음은 마치 멀리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출발하는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지 않은 비행기표를 사두고

여행가방에 여행에 필요한 것들은 하나씩 채워가는 것 같습니다.

그 비행기표의 날짜와 시간은 하나님께서 쓰시는 것 이겠지요.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도서 8:7-8)

우리의 삶의 매일의 발걸음이 멈추고 숨이 멈추는 그날에는 사람 마다 각각 가는 곳이 다를 것입니다.

그 사람의 죽음 후의 세계는 그 사람의 종교와 살아온 길에 따라 달라 질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 온 사람은 주님이 계신 천국에 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고 또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복을 받은 자 입니다.

사도 바울은 “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찌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디모데후서 4:18)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격는 두려움과 걱정하는 것 중에 또 다른 하나가 물질적 경제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격는 갈등과 불화의 원인을 깊이 파고 들어 가보면, 많은 경우 물질과 돈에 연관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가족간의 갈등이나 이웃이나 직장에서의 갈등의 원인을 제공해주고 때로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도 물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물질과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또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삶에서 가족들과 이웃들과의 관계를 이끌어 가는 것의 첫째 조건이 돈과 물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분쟁과 갈등과 미움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넉넉한 물질을 소유하고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값비싼 물건들로 온몸을 휘감고 다니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즐기는 사람이 어떻게 고난 당하신 예수님의 삶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누가복음6:20)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부자가 되지 말고 모두 가난하게 되어야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압니다. 눈에 보이는 부요함과 또는 가진 재산을 숫자로 따져서 부자와 가난한 자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수입과 물질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유한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아는 사람은 주인의 뜻대로 그것을 사용할 것이고,

자신의 물질과 명예가 자신의 노력의 결과요 자신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사용할 것입니다.

자신이 소유한 물질과 그에 따른 명예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나는 청지기로 그것을 맡은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 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 6:10)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고린도전서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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