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Writer's pictureSister Mary

우리가 선택을 해야 할 때

Updated: Sep 26, 2020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바뀌게 되고 행복과 불행이 갈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을 해야하는 문제에 부딪힐 때 긴장을 하게 됩니다.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지, 어느 직장을 선택해야 할 지, 어느 배우자를 선택해서 결혼을 해야 할지,

어느 곳으로 이사를 해야할 지, 참아야 할지 아니면 화를 내어야 할지, 헤어져야 할지 머물러야 할지,,,

이렇게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고민을 합니다.


저는 수 년전에 힘든 결정을 해야 하는 고난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삶보다 죽음이 좀더 가까운 자리에 서서 수술을 앞두고 깊은 산중에 있는 기도원을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신유의 역사가 있는 손길을 통해 안수를 받을 때 성령의 불이 온몸속으로 들어와서 치유 하시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6개월동안 기도원에 머무르면서 안수기도를 받고 치료를 받으라는 말을 들었지만


저는 기도하는 가운데 이틀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어린 삼남매가 예배당 옆 쪽방에서 엄마없이 어떻게 6개월을 견딜까 하는 걱정에

집으로 돌아와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미국에 오게하시고 저의 아이들이 최선의 조건에서

원하는 공부를 다 마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저는 이번 한 주간동안 시드기야 왕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하였습니다.

B.C. 597-586년까지 남유다를 통치했던 시드기야는 이스라엘 남유다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남유다는 강대국이었던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 놓여 있었습니다.

21세에 왕이 된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 하시는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고 군대장관과 대신들의 뜻을 따라 애굽을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인간의 생각과 주위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애굽을 선택했던

시드기야와 남유다는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애굽이 바벨론으로 부터 유다를 지켜줄것을 기대하던

그의 선택은 하나님의 뜻과 맞지않은 인간의 생각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고,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신하들과 다른 선지자들이 두려워 예레미야의 말을 외면하고 그를 옥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비참하게 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한 국가와 왕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남유다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패망하였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죄 뿐만 아니라 히브리 노비 해방의 언약을 깨뜨림으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습니다.

시드기야 왕이 하나님의 언약에 따라 남녀 노비를 자유롭게 해주고 같은 히브리 사람을 종을 삼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순종하여 그들의 남종과 여종을 자유롭게 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종으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상황이 바뀌게 되자 그들을 다시 끌어다가 종으로 삼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전에 큰 죄악이 되었던 것입니다.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 (예레미야 34:16)

시드기야와 유다 백성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선택한 그 일들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을 때

그들이 당했던 실패의 쓴 잔을 우리도 맛볼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몰라서 방황하고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혹시 잘못된 선택을 하여서 실패하고 망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잠 못 이루고 고민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이런 고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26-28)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살펴 회개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심으로 도와주셔서

우리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버리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안에 굳게 서있다면

우리의 선택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승리와 감사로 넘치게 될것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마태복음 17:7)

200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