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Writer's pictureSister Mary

우리가 선택하지 못하는 삶, 운명

Updated: Oct 28, 2020

우리가 이땅에 태어날때 나라와 부모와 환경과 조건을 선택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부모에게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고 비천한 부모에게서 태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난한 국가나 불안정한 사회에 태어나서 어릴적부터 고생만 하는 사람도 있고

부유하고 평안한 시대와 가정에서 태어나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방탕하고 부끄러운 부모로 말미암아 자녀들이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방탕한 자녀들 때문에 부모들이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삶을 운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 중에는 자신이 타고난 불운한 운명을 한탄하고 원망하며 사는 사람도 있고

그 불운을 벗어나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부유하고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면서

성공만 할것 같은 사람 중에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사기 11장에는 이스라엘의 사사 입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다는 뛰어난 용사이었으나 창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입다에게 수치스러운 약점이었습니다.

길르앗의 아내가 낳은 아들들이 자라자 입다를 쫓아내며 말하였습니다 .

"너는 다른 여자의 아들이므로 우리 가족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길르앗 사람들도 입다를 쫒아내는 데 동조하였습니다.

그래서 입다는 그의 형제들에게서 도망하여 돕 땅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얼마 후, 암몬 백성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하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제발 우리에게 와서 암몬 사람들과 싸워 주시오. 당신은 길르앗에 사는 모든 사람의 통치자가 될 것이오”

이에 입다는 암몬 사람들과 싸우게 되었고 여호와께서 입다를 도우셔서 암몬 사람들을 물리쳤습니다.

전쟁을 앞두고 암몬왕과 입다의 대화를 기록한 사사기 11장을 보면

입다는 뛰어난 용사이었을 뿐아니라 이스라엘과 암몬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이웃에게서 수치와 버림을 받았던 입다의 이야기를 통해

태어나면서 부터 그가 받았던 멸시와 고통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이 수치와 버림받음으로 끝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입다를 버리지 않으셨고 입다도 하나님을 의지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캄캄한 인생길에서 한 줄기 빛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에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여호와의 영이 임하셔서 승리하게 하신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부정한 것이나 부정한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부정한 것과 접촉하면 그들도 부정해 진다고 믿고 구약의 정결법대로 부정한것을 피해 살면서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땅에 성육신 하여 오신 후

신약시대의 정결하게 되는 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정한 자들을 피하지 않으시고 부정한 병자들과 문둥병 환자를 만지시고

병을 고쳐주시고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부정하다고 여기는 세리와 창녀같은 죄인들의 집에 들어가시고 그들과 식사도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부정한 자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부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접촉을 통하여 오히려 부정한 자들이 정결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큰 비밀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면 죄로 오염되고 더러워진 사람이

정결하고 꺠끗하게 되는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수치스러운 과거가 있든지

어떤 실패를 했든지

어떤 불행한 운명때문에 탄식을 하든지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나면

수치와 실패가 씻어지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것입니다.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하고 예수님의 옷깃을 만진 여인처럼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한 여자가 예수님의 뒤로 와서 옷깃을 만졌습니다.

그녀는 속으로 '예수님의 옷을 만지기만 해도 내가 나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뒤돌아 서서 그 여자를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여라,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 즉시, 그 여자의 병이 나았습니다" (마태복음9:20-22)

너희는 가서 "내가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로운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복음9:13)

237 views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