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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우리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우리가 아는 것중 하나는 내일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고

내일 아침 해가 뜨면

우리의 일상은 이전과 같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아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희로애락과 삶과 죽음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건강하며, 재물이 넉넉하고,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때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재난이 닥치면

우리의 인생이 우리 자신과 세상의 힘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믿고 고백하는 사람을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죽을병에 걸려도 하나님이 살리시면 삽니다.

건강한 사람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야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실패를 해도

하나님이 회복하시면 다시 일어 설수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싶어하던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되면 만족할 것 같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또한 그것들이 우리를 떠나갈 때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들리는 전쟁과 기근과 재난의 소식은

우리를 불안하게 하지만 두려워 할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 가는 시간 속에,

삶과 죽음을 넘어가는 시간 가운데,

그리고 죽음을 넘어가서 우리가 거할 그 곳에,

우리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14:8)


성경에는 소유가 넉넉했던 사람과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17장에는

항아리에 밀가루가 조금 있고 기름병에 기름이 조금 있는 것이 재산의 전부이었던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과부는 그녀와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을 음식을 만들기 위해

땔감을 주우려고 나왔다가 엘리야를 만납니다.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집으로 가서 당신이 말한 대로 음식을 준비하시오.

그러나 먼저 조그마한 빵을 만들어서 나에게 가져오시오.

그리고 나서 당신과 당신 아들이 먹을 것을 준비하시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나 여호와가 이 땅에 비를 내리기까지 그 항아리의 밀가루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 과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했더니 엘리야와 그 식구들이 여러 날 동안 먹었는데도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그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는 기적을 매일 보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신 것이 나옵니다.

어떤 부자의 밭에서 수확이 많이 나오자 그 부자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 곡식을 저장해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이렇게 해야겠다. 내 곳간을 헐고 더 큰 곳간을 세워 거기에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저장하겠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말했습니다

'인생아, 여러 해 동안 쓰기에 넉넉한 많은 재산을 가졌으니

편히 쉬고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겨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 밤 네 영혼을 가져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준비한 것을 누가 가져가겠느냐?'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제법 많이 있고

어떤 것은 놀랄 정도로 대단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도 감당할 수 없는 일들과 사건이 생겨나고

실패와 낙심으로 인간의 무능함이 현실로 나타나면

세상에서 되어 지는 일들의 성공과 실패는 인간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의 보이는 것들을 붙잡기 위해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는 일이요

우리의 삶을 주관 하시는 그분을 절대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면

안타까움도 있고 아픔도 있으며 후회할 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움부터 생기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저의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기억하는 것은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던 일들입니다.

그 기도 중에는 응답을 받기 까지 수십년이 걸린것도 있고

아직도 계속 기도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기도는,

기도를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안들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혹시 하나님의 전능하심의 한계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계속 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이 체험을 통해서 믿어지기 때문이며 ,

하나님은 온 세상의 창조주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이심을 또한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게 하시고 도와주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통해 계획하신 일들을 다 이루시기 까지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달려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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