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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우리는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여러가지 답이 있을 것입니다.

상황과 조건에 따라 여러가지 답이 있겠지만,

저의 대답은 우리의 삶과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확실히 정의 하는 것이

신앙의 첫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면서 지고 있던 무거운 짐을

예수님 앞에 내려 놓고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삶을 선택함으로

주인의 자리를 그분께 내어드리고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라 여겨집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감격하여 성도가 되지만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감동적인 삶이 지속되지 않아서 갈등하는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저의 고민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저나름대로의 갈등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주님이 되시는 것을 믿고 있지만

우리는 세상 가운에 살면서 여전히 시험과 어려움속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제서야 새롭게 깨닫고 알아가는 것은

의심이 생기고 낙심과 두려움으로 짓눌리는 삶과

신앙의 침체 가운데서도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 “는 말씀의 의미를 다 알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를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우리는 여전히 그리스도 안에 있다’ 는 사실입니다.


저는 요한 복음 15장을 자주 묵상합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이 말씀들이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고

볼때마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 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는 열매를 많이 맺을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을 돌아보면 내가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은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 참음과 자비와 착함과 성실과 온유와 절제’를

생각해 보아도 이러한 열매를 잘 맺었다는 자신이 없습니다.

사랑할 때 보다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았고

기쁨과 평화보다 낙심과 갈등의 시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참음의 열매도 어쩔 수 없어서 겨우 참아보았던 것 같고,,,

전도의 열매를 생각해 보아도 내가 맺은 열매에 대한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제가 용기를 잃고 침체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가운데 주님이 저에게 깨닫게 해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난과 갈등이 아예 없는 것이 성공적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고난과 의심과 연약함을 미리 앞서서 없애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지지않고 견딜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가운데 항복하고 주님을 떠나버리고 세상에 빠져버린다면

그것은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과 어려움을 견디며 항복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견디며 항복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먼저 예수님 안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이제

나의 가지가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붙어있기만 한다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맺는 열매가 작고 볼품이 없다 할지라도

저는 끝까지 예수님를 떠나지 않고 예수님 안에(In Christ) 머물것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If a man remains in me and I in him,

he will bear much fruit;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John 15:5.NIV)


예수님 안에 머물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떠나 삶의 자랑과 근거를 자기 자신에게 둔다면

감사와 겸손이 사라져 버릴것입니다.

그런 사람의 인생은 결국 꺾여서 말라 버리는 마른 가지와 같이 될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삶의 근거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중에 누군가

삶의 근거와 자랑을 자기 자신에게 두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과 제가

고난의 바람이 불고

두려움이 우리를 위협하는 상황을 만난다 할지라도

그것을 끝까지 견디며

항복하지 않는 십자가 군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로마서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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