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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우리의 마음이 흔들릴 때

Updated: Aug 15, 2019

제가 이번 학기에 공부하고 있는 Practices of Mission 수업의 Fieldwork Report 을 쓰기 위해 한국인들이 모이는 불교 사찰에 찾아가서 법회에 참석 한적이 있습니다. 불교의 법당 안에 들어가 본 것은 어릴 때 할머니를 따라 가본 것 외에 수십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법회에 참석하여서 듣고 본 것에 대해 report 는 썼지만, 설법을 통해 저의 마음이 움직이거나 불교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생겨나지는 않았고 다만 법회에 참석하신 분들의 진정성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마음속에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미 자리 잡고 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저에게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없이 믿을만한 종교를 찾아보는 마음으로 그곳을 갔다면 관심을 가지고 듣고 보고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수행한 종교지도자들의 설법을 듣거나 책들을 보아도 큰 흔들림이 없다가도,

때때로 우리의 마음이 작은일에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외로움을 느끼고 ,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고, 과거에 누군가에게 버림받았던 일과 상처받았던 기억들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 혼란스러운 파도가 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도박과 마약 그리고 포르노에 마음이 빼앗기고, 어떤 분들은 이성의 유혹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가서는 안될 자리까지 가버리고 한때는 사랑했던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의 가슴에 큰 대못을 박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게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것은 우상숭배 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른 종교인들이 절하고 섬기는 돌이나 나무로 만든 형상에 절하지 않더라도 우리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 만들어져 있는 우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까지 지키고 싶고 가지고 싶은 그 무엇이 우리의 마음에 있다면 그것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우상숭배가 아닐까요?

그것이 돈과 명예일 수 도 있고 어떤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창세기의 하와는 사탄의 도구로 쓰인 뱀과 대화를 합니다.

뱀을 통해서 하는 사탄의 말을 들은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아담에게 주어 먹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선악과를 따 먹어도 결코 죽지 아니하고 하나님같이 될 것이라는 사탄의 말을 들은 하와의 마음이 움직여서 빛에서 어두움으로 옮겨가는 길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와는 아담과 함께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하 11장을 보면 다윗왕이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자신의 충성된 신하 우리아의 아내의 아름다움을 보고 간음을 하게 됩니다. 그 간음죄의 사건은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죄까지 다윗을 끌고 갑니다.

다윗을 빛에서 어두움으로 떨어지게 만든 것은, 눈으로 본 것의 유혹을 잘라버리지 못하고 간음죄를 짓는 쪽을 선택한 다윗의 마음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어두움에 떨어진 줄 모르고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단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의 마음에 자리 잡은 어두움속에 빛을 비추셔서 자신이 지은 죄를 보고 탄식하게 하시고 다윗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우리가 이 세상의 여러가지 죄의 현상들을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도바울은 "이 세상에 음행하는 사람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이나 약탈하는 사람들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과 전혀 사귀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은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5:10) 라고 했습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 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선악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뱀의 말을 들을 때, 우리는 마음을 지켜 선악과를 향해 손을 내밀지 말아야 합니다.

눈으로 보는 죄의 유혹이 주어질 때

우리는 마음을 지켜 죄와 반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결단을 해야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빌립보서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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