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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자유로운 삶


힘든 한 주간을 보내면서,

인생을 살면서 하는 일마다 잘 되고 , 열심히 살았더니 그 열매가 보상으로 주어지고,

마음먹고 계획한대로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만족한 삶을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날은 너무나 힘들어서 죽겠다 하는 날이 있고

어떤 날은 기분 좋은 날도 있으며

어떤 날은 그저 그런 일상이 반복되는 무기력한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들을 살면서 우리가 알아가는 것은

인생은 우리가 조정하거나 control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연약한 정신의 한계와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게 만드는 사건과 환경을 만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그 한계를 인정하고 뒤로 물러서서 낙심하고 우울해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의롭다 하심을 입은 성도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격을 가지고

오늘과 미래에 들어갈 천국 사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날들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날들 가운데는

꽃들과 푸른 풀밭 곁을 흐르는 시냇물같이 평화로운 날도 있지만

폭풍이 몰아치는 캄캄한 바다와 같은 날도 있습니다 .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열심히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해도

그 매일의 어느 날에는 사고가 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속상한 일도 생기기도 하며 낙심 되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삶의 위기를 지날 때 이 말씀이 나에게도 이루어 질것을 믿고 붙잡는다면

초조함과 불안 그리고 약해지는 마음을 누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릴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가운데서 역사하시는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손길을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것을 기대하게 될 것입니다.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감금 생활을 할 때

자신에게 사랑과 재정적 지원을 베풀어 준 빌립보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입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4:11-13)


지금 바울은 로마감옥에 감금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빌립보서를 통해 기쁨을 말하고, 자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 의식주를 걱정 해야하는 가난한 상황에서 근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직장과 일터에서 위치와 처신이 어려워지고 정신적인 눌림을 당하고,

가정에서 상처를 받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참으로 견디기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을 당해도 걱정하지 않고

불평하거나 짜증을 내지 않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비결을 배웠다고 하니

그의 삶은 온전히 주님께 맡긴 삶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바울과 같은 자유로운 삶을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어떠한 처지를 만나더라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감사하며 자족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우며,


우리에게 생겨나는 모든 일들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다리며 승리하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편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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