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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느냐

Updated: Jun 28, 2020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운행 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또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기적과 능력의 말씀들을 믿고

구원을 완성하신 십자가의 보혈과 부활을 믿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 하신 살아계신 예수님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 이든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생기고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고

내 힘으로는 불가능 해 보이는 일들에 대한 소망과 용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은혜 받은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씩씩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경제적인 문제와 가족이나 이웃들과의 갈등이 생기면

어느새 제 마음은 전쟁터가 됩니다.


더구나 내가 가고 싶은 길과 이루고 싶은 일들을 가로 막고 있는 높은 벽과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을 바라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나의 조건과 환경 그리고 부족한 나자신을 바라보면서

나의 믿음과 소망은 현실의 무게에 눌려 사정없이 깨어져 버립니다.


마태복음 14장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고기 2마리와 떡 5개로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 곳은 외딴 곳이고, 시간도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이제 보내어,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각자 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갈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사람들을 풀밭에 앉게 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 다음에 제자들에게 그것들을 떼어 주셨고,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먹고 배가 불렀습니다. 먹고 남은 조각들을 거두었더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먹은 사람은 약 오천 명이나 되었는데, 이는 여자와 어린이가 포함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마태복음 14:14-21)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 건너편 벳세다 광야에서 베푸신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 중 병든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이것을 직접보고 참여한 제자들은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 제자에게 배를 타고 호수건너편으로 건너가라고 하셨습니다.

깊은밤에 호수를 건너던 제자들은 큰 파도와 거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렸습니다.

그들은 "유령이다!"라고 소리쳤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비명을 지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얼른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정말 주님이시라면 저에게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소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너라."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거센 바람을 보자, 겁이 났습니다. 물에 빠지기 시작하자,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님, 살려 주십시오! (마태복음 14:28-30)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병이어를 가지고 축사하시고 나누어주실 때 오천명이 먹는 기적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세우려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불가능이 없고 예수님이 이렇게 많은 기적을 베푸시고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으니 왕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부로서 생업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했을 것입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 풍랑이는 자신들의 배를 향해 물위를 걸어 오시니

용기가 생겨 자신도 물위를 걸어가게 해달라고 주님께 요청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거센 바람을 보고 겁이 나고 두려워 물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그의 자녀가 되고 제자가 되면 무엇이든지 만사형통 하여서

사업을 하면 대박이 나고, 공부를 하면 항상 상위권의 좋은 성적을 얻어 원하는 시험에 합격을 하고 직장에서는 모두에게 존경받고 승진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할 지도 모릅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 등이 우리의 인생의 목표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회자와 전도자는 교회와 선교지가 부흥을 하고 유명해져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형교회 목회자나 성공적인 전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부분의 기도제목들이 이런 것들을 요청하는 것들은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는 실패와 불편함과 고통의 풍랑에 빠져 허우적대는 베드로와 같은 처지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거센 광풍이 휘몰아치는 바다가운데서 두려워 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리고 베드로와 같이 담대한 믿음이 생겨 물위를 걷다가도

거센 바람과 물결을 바라보고 물속으로 빠져들어 가지 않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를 물속을 빠져들게 하는 것이 거센 광풍이나 바람 만은 아닐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시선을 다른데로 돌려 우리를 서서히 물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은

이 세상에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도 하나님에게 나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는 종교다원주의가 될 수도 있고, 마약과 도박이 될 수 도 있고, 잘못된 이성간의 만남이 될 수 도 있고 , 물질과 권력에 대한 욕심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 중에 누군가가 베드로 처럼 두려워서 캄캄한 물속으로 빠져들어 가고있는 있는 분이 계신다면

그 대답은

베드로처럼 소리질러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이 배 안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 해진것 같이

우리가 광풍이 몰아치는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아니면 잔잔한 호수 위를 항해하는 배 안에 있을 때라도


우리가 예수님 안에(in Christ Jesus our Lord)

있기만 하면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계속 항해할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잡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아, 왜 의심하느냐?"

베드로와 예수님이 배 안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마태복음 14: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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