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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차별과 박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종차별로 인한 아시안들의 피해소식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앞으로 인종차별이 계속 심해 진다면 인종차별을 받지 않는 우리나라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기를

인종차별을 걱정하지말고 기독교인 이기때문에 받을 차별을 걱정하고 준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교회를 못나가게 하는 가족들의 심한 반대로 어려움을 당한 기억은 있지만

그 후로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 강요로 인한 박해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를 당한 성도들의 고귀한 피가 이루어낸 한국교회의 부흥하는 시대를 살아온

우리는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그래서 핍박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박해받는 그리스도인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나 공산주의체제 아래 급부상하고 있는 독재적인 정책들에 의해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들의 십자가가 강제 철거되고 예배당이 패쇄되며

곳곳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핍박이 가해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부흥하는 교회의 세대를 살면서 삶의행복을 추구하며

또한 모든것이 잘되고 성공하는 것이 예수님을 믿어서 받을 수 있는 축복이라고 하는 성공지향적인 부흥신학에 영향을 받은 우리는 복받기를 기도하는 욕심많은 교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복받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성령님께서 들려주신

‘인종차별을 걱정하지말고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받을 차별을 걱정하고 준비하라’고 하신 것은

저에게는 무척 걱정스럽고 부담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예언이나 음성이 아니라 성경말씀 곳곳에 기록되어 있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 기록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여덟가지 복 중에는

마음이 가난하고 슬퍼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복과는 너무 거리가 먼 것이 아닙니까?

“의롭게 살려고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고 온갖 나쁜 말을 할 때,

너희에게 복이 있다” (마태복음 5:10-11)

예수님께서 의를 위해 박해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것은

지금 이시대를 사는 우리도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과거에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다가 박해를 당했듯이

앞으로 우리에게도 그런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시대가 우리에게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이 유일한 중보자되시며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지 않고

박해의 자리로 나아갈까요,

아니면

‘오직 예수' 를 부인하고 예수님은 다원적인 종교 중에있는 여러 성인들중에 한분이라고 말하고

박해를 피해 갈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이슬람사회에서 생겨나고 있는 내부자운동 (Insider Movement) 처럼

공동체와 사회에서 쫓겨나거나 박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무슬림을 형식적으로 따르면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마지막으로 선택해야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이러한 선택이 우리를 박해받는 자리로 내몰아 갈지라도

이것을 선택한 성도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외에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 위에 앉아 계실 때,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말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날지 말해 주십시오.

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세상의 마지막 때에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또한 너희는 전쟁에 대한 소식과 소문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라. 이런 일들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아직 마지막 때는 아니다.

민족이 다른 민족과 싸우기 위해 일어나고, 나라가 다른 나라와 싸우기 위해 일어날 것이다.

여러 곳에서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 사람들이 너희를 박해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나 때문에 너희가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마태복음24:3-9,13)


지나온 역사속에서 마지막 때와 징조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였고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과 논리보다도


세상의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 심각하고 조용히 묻는 제자들에게 해주신

예수님의 대답을 조용히 그리고 심각하게 묵상해보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와 마귀가 어떻게 조화될 수 있으며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같은 것을 소유할 수 있겠습니까? (고린도전서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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