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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우리는 아직 가보지 못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환경과 기후의 문제들은

우리에게 밝고 활기찬 미래에 대한 기대를 주기 보다는

불안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의 무게가 주는 불안과 고난의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사람들은 나름대로 종교를 선택해서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계신것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믿음과 확신이 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의 공격에 우리는 떨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의 확신과 고백의 기본이 되는 근거가

우리의 감격과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있다는 것입니다.


내 소원이 이루어 지고

병이 낫고

가난을 벗어나 부해지는 것을 믿음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기적과 감격이 사그러 들고 나면

또 다시 불안과 두려운 삶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불안한 현실과

실패와 실수들이 여전히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우리를 감싸고 있고

하나님의 주권아래 우리의 삶이 운행되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불안과 두려움의 실체가 여기 저기서 나타날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지배하지는 못할것입니다.


걱정 근심과 불안한 미래로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하는 것은

돈이 많고 자랑할 만한 사회적 위치와 권세가 아닙니다.

또한 우리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 그리고 자녀도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인생의 본질이 되시고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는 반석이 되십니다.


가끔 제가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가 복음을 너무 쉽게 이해하고

각자 마음대로 해석하며 간단하게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값으로 매길수가 없어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선물로 주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게 되는 쉬운 길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열어 두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라 좁고 협착한 길입니다.

그 좁은 길을 주님을 의지하고 한 걸음 한걸음 주와 같이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 좁은 길은 주님과 함께 걸어가기에 쉽기도 하지만

좁고 협착한 길이기에 어렵기도 한 것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7:13,14)


우리가 사는 세상살이는 편안하지만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조건과 환경이 나쁘거나 시대를 잘못 만난 것이 아니라

죄때문에 그렇습니다.

지나온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 어느 조건에 살아도

인생에는 고난과 불안함이 늘 존재해 왔습니다.

이러한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인생의 연약함을 직접 체휼하신

성자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시며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인생의 답이 되십니다.


저는 오늘 사무엘상 7장을 묵상을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신앙을 새롭게 하고자 미스바에 온 이스라엘이 모이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신으로 섬겼던 것을 회개하기 위해서 모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회개하려고 모인 이스라엘을 블레셋이 공격을 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두려워하여 사무엘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다가왔으나

그 때에 주님께서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벳갈 아래에 이르는 잃었던 땅을 되찾습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사무엘상7:12)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 되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가 다시 하나님 앞에 선다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우리의 고난과 두려움의 근원을 물리쳐 주실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회개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큰 천둥소리는 오늘도 우리를 위해 울릴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우리의 딸과 아들을 위해

우리의 나라들과 교회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가정을 위해

큰 천둥소리를 울리게 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시기를 소원합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새찬송가 382)

https://hellosisterm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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