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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회복 (Recovered Everything)

Updated: Apr 19, 2020

우리가 인생을 사는 동안 살소망까지 끊어지는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가지 어려움이 생기면 연이어 다른 어려움이 계속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세워놓은 팻말의 하나가 넘어지면 그 다음 것들이 연이어 넘어지는 도미노현상 같이

경제적인 문제, 직장이나 사업의 문제, 모래성 같이 무너지는 부부의 문제, 건강의 문제, 자녀의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연이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살 소망까지 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에게도 이런 경험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연이어 어려움이 생기고 몇 년이 지나도 회복이 될 소망이 보이지 않게 되자 이럴 때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까지 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어려움을 당할 때 당연히 옆에 있어 어려움을 같이 감당해 주어야 할 사람들도 사라져버리고,

아무리 주위를 살펴보아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깊은 암흑 속에 빠진 느낌으로

하루 하루를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깊은 암흑 속에서 나를 건져준 것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의 심령 속에 불화살 같이 와서 꽂히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무엘상 30:18의 말씀에 있는 “ recovered everything”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았듯이

나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저의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저는 깊은 암흑속에서도 빛을 바라보고 걸어 갈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저의 탄식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내려주신 성령님의 능력(POWER) 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겹겹이 싸였던 어두운 시간을 통과해서 오늘 여기에 제가 서 있게 되었습니다.


David recovered everything the Amalekites had taken,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사무엘상 30:18)

사무엘상 18장에는 사울이 다윗을 질투하여 그를 죽이기 위해 계속 추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보내어 여러 싸움터에서 싸우게 했는데, 다윗은 그때마다 늘 이겼습니다

여자들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사울이 죽인 적은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적은 만만이라네

여자들의 노래는 사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크게 화가 났습니다. 사울이 생각했습니다. '여자들은 다윗이 수만 명을 죽이고, 나는 수천 명밖에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구나. 이대로 가다가는 다윗이 나라를 차지하고 말겠구나.’


그때 이후로 사울왕은 다윗을 질투하고 미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의 10년간 도피 생활의 후기에는 사람들이 날마다 다윗에게 나아와 큰 군대를 이루게 되어서

용사만 600명 이었고 그들의 가족들도 거느리고 다녔다고 했습니다 .


그러나 계속되는 도피생활의 어려움과 사울왕의 집요한 추적 때문에

다윗은 사울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묻지않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망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블레셋왕 아기스는 다윗에게 시글락땅을 주어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무엘상 27:1 )


그러나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아기스왕의 부탁으로 다윗은 어쩔 수 없이 블레셋 편에서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고

이때를 틈 타 아말렉이 시글락을 침략하여 불태우고 다윗과 그의 백성들의 가족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다윗과 그의 백성들은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다윗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자기 아들딸들이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슬프고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위급한 상황에 서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자기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어서가족들과 탈취당한 모든 것을 찾아 돌아왔다고

사무엘상 30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 생기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 때문에 불레셋땅으로 갔던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모든 것을 회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되는 환난과 어려움에 지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형편과 사정이 하나님께 숨겨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과 고통으로 연약해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오늘도 우리는 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살아갈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내가 주님의 영을 피해서 어디로 가며, 주님의 얼굴을 피해서 어디로 도망치겠습니까? (시편 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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