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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ister Mary

불안과 염려로 흔들리는 마음

Updated: Apr 19, 2020

우리의 인생은 마치 바다와 같습니다.

떠오르는 해를 품은 아름다운 새벽 바다와 같이 아름다움과 고요함이 있으며

분주했던 온 세상을 잠잠하게하는 지는 해를 품는 저녁 바다의 석양이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생의 바다는 쉴새 없이 몰아치는 높고 낮은 파도와

때때로 일어나는 광풍이 우리를 흔들어 놓는 고난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고난의 바다가 우리를 흔들어 놓는 장소는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기쁨과 슬픔, 분노, 미움, 사랑, 욕심, 두려움, 질투 등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없이

흔들립니다.


이렇게 흔들리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휘둘려가다 보면 우리는 잠시도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이 혼란스럽게 됩니다.


우리가 무서워하고 두려워할 만큼 큰 고통과 불행한 일이 우리의 눈앞에서 일어나서

어려움을 겪게 될때 우리는 누구나 두려움과 걱정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때 더욱 더 믿음을 굳게 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예수님만 바라보다가

눈을 돌려 실망스러운 현실과 상황을 바라보면 다시 바람과 물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우리들 입니다.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마태복음14:30)

우리는 당연히 슬픈 일이 생기면 슬퍼하고 기쁜 일이 생기면 기뻐합니다.

그리고 두려운 상황 속에 빠지면 두려워합니다.

사업이나 직장에 문제가 생겨서 실패가 다가올 때는 낙심하고 두려워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본인 자신이 중병에 걸려 소망이 없어 보일 때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앞섭니다.


준비하지 못한 미래나 노후대책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생깁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 또한 혼자라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줍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미워하기도 하며 사랑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이 생겨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들이 저의 마음을 흔들면 이상하게 기도할 힘도 없고

성경말씀을 보아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저 속상해 하고 살 용기까지 잃어버립니다.


이런 저의 연약하고 못난 모습때문에 고민하다가 시편 42편을 읽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읽던 말씀 이었는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그 말씀이 살아서 저의 마음을 쳤습니다.


그리고 흔들리며 낙망하는 내 마음을 향해 저는 소리쳤습니다

“ 내 마음아 네가 왜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지? 너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도우심을 믿고 바라보아야 해 ”

더 이상 마음이 흔들리는 대로 내가 끌려가서 낙심과 혼란의 바다에 빠지고 싶지 않아서

내 마음에게 이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요즈음은 마음이 혼란해 지면 저는 제 마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 영혼아,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지나간 일에 대해 원망이나 미련을 갖지도 말고 평안하여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편 42:11)

우리의 마음에 혼란과 인생의 바다에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맞을 때

마음의 평안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여행을 하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도 하며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쁜 경우에는 혼란과 고난을 잊어보려고 마약을 하거나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에 온전한 평안을 주며 문제를 해결하고 환난을 헤쳐나갈 진정한 힘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옵니다.

성령님께서 성경말씀을 생각나도록 도우시고 그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환난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강과 믿음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12)

흔들리는 마음에게 지지말고 담대히 마음을 향해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슬퍼하는가? 왜 그렇게 속상해하는가?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명기 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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